질문>
처음 뵙겠습니다.저는 올해 2X살 OOO이라고 합니다. 저는 편입을 하기 위해 독학사로 OO학학위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20XX년 편입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편입하고자했던 곳이 OO대학교 교육공학과였지만, 안타깝게도 합격하지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대학원이나 OO대학편입조건에 종종 필요한 토익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원하기전에 박형주님 블로그를 보면서 정보를 종종 얻곤했는데요. 많이 바쁘신 가운데도 이 메일을 읽어주실 수 만 있으시다는것도 저에겐 영광입니다.
참 고민입니다.
결국엔 저의 선택에 달린 거겠지만, 혹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면 제생각도 정리도되고 제가 모르는 것을 물방울의 크기라도 알게될까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주절주절 저를 소개하고싶은 말들을 하고싶지만,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나이와 나라간의 차이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콘텐츠를 연구하는게 꿈입니다. 특히 체험으로 깨닭는 교육방법을 선호합니다. 모든 교육자들이 원하는 바처럼 원리를 터득하여 학습자 스스로 응용할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싶습니다.
저는 이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싶습니다. 그래서 경험은 물론 이론적인것도 탄탄히 공부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교육관련하여 많은걸 공부하고 싶습니다. 이러닝이든 시청각교육이든 몬테소리식 방법이든 학습하고자하는 주제에 필요하다면 다 공부하고 적용해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단 지금현재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밟고있지 않는 상태이고 특히, 저와 알맞는 학교를 찾는데 곤란을 격고있습니다.
다시4년대학으로 편입을하는냐 교육대학원으로 입학을 준비하느냐 방통대라던가 사이버대학으로 편입을할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참고로 OO사이버대학 교육공학과에 O요일내로 원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좋은환경에 질좋은 수업을 들을수만 있다면 해외대학도 마다하지않고 준비하고싶습니다. 제가 지금이 가장 공부에 집중하기에 좋은 시기기에 학교선택을 먼저하고싶습니다만. 비록 어문계열학사지만 , 그런쪽으로 실무경험이 많은 직장도요.
두서도 없고 딱 집어드리는 질문도 없죠?ㅠ 아하. ...........제가 아직 어려서 ㅋㅋㅋㅋㅋㅋ
너무많은 고민을 하는것일까요??
그냥 경력쌓이고...실력만 있다면 .지식없이 열정만 앞서질까 무섭기도하고요 ㅠ꼭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직접관련은 없더라도 어떠한 말이라도 듣고싶습니다.
답장기다리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답변 드려 볼께요. ^^
1. 나이와 나라를 초월하는 교육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적?
먼저 선생님의 개인 비전인 ‘나이와 나라를 초월한 교육콘텐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비전이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정말 소중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개척하고 극복한다면 선생님의 노력으로 이러닝 업계에 큰 획을 하나 그을 수 있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아주 냉철하게 생각해 보죠. 과연 이게 가능할까요? 만약 이게 가능하다라고 가정한다 해도, 왜 교육콘텐츠를 만드는데 ‘나이와 나라를 초월’하여 만들어야 할까요? 도대체 어떤 주제를 가지고 교육콘텐츠를 만들어야 나이와 나라를 초월할 수 있을까요?
이러닝이라는 것이 오프라인 교육과는 다른 학습자 경험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학습'이라는 큰 틀에서는 맥을 같이 합니다. 따라서 '학습'의 관점에서 나이와 나라를 초월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 수 있을지 살펴본다면 어느정도 방향이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교육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들의 문화를 그대로 성인에게 접목하면 안되고, 성인학습의 문화를 유치원생들에게 접목할 수 없듯이, 교육/학습은 인간의 인지적/정의적/신체적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문화적인 접근'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가간의 문화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학' 분야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세계를 통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있을지 고민해 볼 필요도 있겠네요.
답을 얻으신다면 제게도 알려주시면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2. 이러닝은 실용학문의 영역
이러닝은 실용학문 영역입니다. 이러닝과 관련된 대학의 학과도 다양하지만, 현재까지는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육공학=이러닝'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이러닝에 영향을 주는 학문이 교육공학만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공학에 이러닝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닝은 IT기술과 교육학의 융합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IT기술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관심분야에 따라서 다양한 학문영역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닝을 기술적인 측면을 놓고 보았을 때와 경영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리고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 보았을 때 관심 학문 영역이 다 다릅니다.
선생님께서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연관 있는 학문분야를 파생시켜 나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의 분야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관심 분야에 따라서 교육공학 내에서의 연구 주제가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학과나 기술에 얽매이지 마시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고민하시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이러닝 분야에서 할 일, 학문 분야에서 공부할 일 등을 찾으면 어느 정도 답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어떤 직장에 가야 하나?
직장에 대한 부분은 제 답변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입니다. 외부인의 시각에서 특정한 회사의 모습을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말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은 일' '목표와 목적'에 맞춰서 직장을 선택하고, 매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러닝의 실무를 하는 사람들은 이론적인 것을 갈구합니다. 반면에 이러닝 관련 학문을 공부만 한 사람들은 실무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이 부족함을 호소합니다. 이러닝 운영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교수설계에 대한 동경심을 갖는 경우가 있고, 교수설계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운영에 대한 업무를 하고 싶어 합니다.
즉,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을 찾아서 떠나는 것도 결국에는 복걸복입니다. 어떤 사람,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정확하게 모를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방향성 없이 이리저리 쓸려 다닐 수는 없겠지요.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개인의 비전' 즉, '정말 하고 싶은 것'입니다.
먼저 하고 싶은 일, 간절하게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신 후에 회사의 규모나 급여에 상관없이 커리어 패스를 잡아보세요. 그리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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